가평서 보안협력위, 북한이탈주민들과 '송년의 밤'

가평경찰서 보안협렵위원회(위원회 김기복)은 지난 22일 오후 가평읍 모 음식점에서 진정무 서장을 비롯해 이근종 정보보안과장과 위원,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남한생활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한편, L군(15세) 등 4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1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탈주민들에게 쌀과 라면, 내의 등 생필품과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보안협력위원회 김기복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가평경찰서 진정무 서장 및 각 과장, 파출소장은 평소 푼푼이 모은 성금으로 연말연시를 비롯해 추석과 명절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위문행사를 하는 등 고향이 그리운 이탈주민들에게 남한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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