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회룡역 통합역사 ‘아직도 공사중’ 코레일, 연내 준공 어려워 내년 4월로 연기
올 연말 완공 예정이던 경원선 회룡역 통합역사 준공이 내년 4월께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의정부시와 코레일 측은 사업비 240억원을 분담해 지상 3층 연면적 3천822㎡ 규모로 지난 6월 착공한 경원선 회룡역 통합역사가 스크린도어를 비롯해 일부 시설물 등 공사 마무리를 하지 못해 연내 준공이 어렵다고 밝혔다.
회룡역은 지난 1986년 9월 전철개통과 함께 지어진 간이역사 였지만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이 7만6천여명에 달하는 의정부지역 중심역 가운데 하나다.
이에 코레일 측은 지난 6월 29일 의정부 경전철 개통에 맞춰 종전의 지하철 1호선 회룡역 지하 출입구를 폐쇄하고 공사 중인 통합역사를 입시로 개통, 그동안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회룡역 관계자는 “동절기인데다 공사 마무리가 안된 곳이 있어 준공 시기가 늦어지는 것 뿐”이라며 “역사 출입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경전철 연결통로 및 경전철 승강장 시설 등은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 이용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