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2012년도 계약심사제도 운용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낭비성 예산을 사전에 막고자 황은성 시장의 지시에 따라 3명으로 구성된 원가분석팀을 출범시켰다.
이에 원가분석팀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긴요하지 않은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분석팀의 활약은 2011년 도로포장, 건설공사 수의계약, 녹지조성, 설계, 물품구입비 등 491건에 61억원의 낭비성 예산을 절감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2년도 요청된 8억4천300만원의 농로포장공사를 48.16%를 절감시키는 등 건설공사 313건, 용역 64건, 물품 124건에서 무려 30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예산낭비 절감 실적은 시가 시민의 낭비성 혈세를 막고자 심사전담조직 구성과 자체 심사실적을 올리는 등 내실있는 예산을 운용했기 때문이다.
정상진 원가분석팀장은 “낭비와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창의적인 공법을 활용한 것 뿐이다”라며 “시민의 본보기가 되는 공직으로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막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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