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한 ‘2012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종합평가에서 파주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오는 31일 도 종무식에서 기관표창을 수상 받는다.
특히 파주시는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한 특수시책과 유충구제 사업을 추진해 말라리아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 예방사업에 주력해 말라리아 환자가 2011년 52명 대비 23% 감소(12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북한지역에서 말라리아가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개성공업지구에 종사하고 있는 남측 및 북측 근로자들의 감염병 예방과 접경지역인 파주시 말라리아 발생 감소를 위해 지난해 부터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특별방역사업을 추진, 올해에도 6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특별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감염병 관리 컨퍼런스 전국대회에서 ‘기상재해 지역보건 응급조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감염병관리 역학조사사업 우수기관’으로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 등 2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규일 시 보건소장은 “시가 2012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추진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에 이어,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됨으로서 감염병 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서의 명예를 떨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말라리아는 물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을 개발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