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2일 가평의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단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아름다운 화음에 실어 선물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오후 7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해 김형석 교육장과 기관 단체장,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연주회를 펼쳤다.
이날 연주회는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과 서울실버합창단 등에서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민희씨를 지휘자로 초청해 외국곡 및 국내 동요 10여 곡,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레퍼토리로 엮어 낭만적인 하모니를 연출했다.
또 초청공연으로 아카펠라 연주팀 테리우스와 뮤지컬 배우 전효선ㆍ조병선씨의 무대를 꾸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7월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합창단과 19명의 연주팀으로 창단된 이래 오늘 연주회까지 5개월여 간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가평예총예술제와 제45회 가평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에 초청돼 축하연주를 갖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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