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릉역 인근에 500면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공간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춘선 사릉역에 500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춘선 사릉역에 내년 말까지 총500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조성한 사릉역 부설주차장은 20면도 채 되지 않아 진접, 오남, 진건읍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역 주변에는 불법 주ㆍ정차가 극심한 실정이다.

게다가 남양주시가 전철 개통에 맞춰 구 사릉역에 조성한 120면의 임시주차장도 이미 포화상태여서 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사릉역 옆 개발제한구역의 임야를 개발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 6월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설계를 완료한 이후 공사에 들어가 12월까지 주차장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 현재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사릉역 공영주차장 500개면 조성이 완료되면 사릉역 주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역사 주변 미관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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