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살예방 및 방지를 위한 생명사랑 대책마련 세미나 열려

가평군은 급격히 시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각급 기관단체의 상호협력체제 구축으로 자살위기에 놓인 자살시도자에게 도움을줘 건강하고 행복한 고장을 이룩하기 위해 생명사랑 희망나눔 세미나를 열었다.

13일 대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 이병재 군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생명사랑대책협의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생명존중에 대한 군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단체가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가평군 이장협의회를 비롯 모범운전자회,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회의소 등 각종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등 27개 단체가 참여하는 생명사랑대책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민ㆍ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홍강의 한국자살예방협의회장을 강사로 초청 고통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신적 강인함과, 인내력, 분노 조절능력,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심한갈등이나 외로움을 가진 사람 등은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회분위기의 중요성과 함께 민관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생명지킴벨트가 조성되고 효율적인 협조체계가 마련되어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의 감소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광용 가평군보건소장과 김도훈 정신보건센터장이 나서 자살현황과 정책 및 과제, 자살, 우울 등 정신건강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한편 군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10월에 자살예방조례 제정,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난달에는 경찰서, 소방서, 의ㆍ약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생명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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