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간 장구한 세월을 오직 철도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해온 가평관리역 정윤채 역장 정년 퇴임식이 지난 7일 남양주시 컨벤션웨빙부페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최재성 국회의원을 비롯 신현배 가평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지역관리역장, 동료,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역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지난 1971년 서울 철도역, 영등포역에서 철도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정역장은 서울, 청량리열차 사무소를 비롯 성북역과 용상역 역무원으로 근무하다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 수색역 수송과장, 부평역장, 광역철도 영업팀장, 전산정보 심사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9년 가평역장으로 부임 3년 3개월간 재임하다 42년간 철도공무원의 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지난 2009년 가평역장으로 부임한 정 역장은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및 ITX-청춘열차 개통과 함께, 가평역이 가평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의 요충지로 발전되면서 주민 및 관광객 등 이용객 편의 증진에 남다른 열과 성를 다해 서울-춘천간 관리역장직을 맞아 코레일 발전에 앞장서온 모범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비롯 철도청장,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역장은 가평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억과 낭만이 있는 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가평홍보관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역사내에는 유명작가들의 그림과 조각품을 장식하고 아름다운 역 가꾸기 사업을 통해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마련, 예술인 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최상의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정 역장 재임기간중 지역사회발전 및 관광객 유치에도 남다른 열과 성을 보여 너나들이 봉사단과 함께 수해복구 활동을 비롯 관광지 정화활동 및 지역아동센터, 일일교사 봉사활동,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가 하면 여수축제 해양박람회 장에 가평특산물 홍보부수를 마련 가평잣 등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공로자로 정평이 나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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