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당성국제학술세미나
화성시는 지난 7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국내외 학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당성 국제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인 한중일 각국의 학자들이 고대 국제교류의 중심인 당성의 연구, 당성의 역할과 역사적 가치, 당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의 발전과 교류 등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 당성 유구 확인 조사, 당성의 체계적연차적 발굴조사 등 당성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 발표와 향후 당성에 대한 복원 및 활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종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은 패널로 참석해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에 걸쳐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관문이었던 당성의 가치를 재고한 뒤, 화성시에 세계 민속촌을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 당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당성의 발굴을 위한 ‘화성 당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당성의 복원, 민간설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등 당성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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