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이 왔다. 그것도 하늘이 낸다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후보들은 국민의 심정을 헤아려 민심을 얻고자 노력한다.
민심을 바로 읽고 민심을 얻는 자는 성공할 것이요 민심을 바로 읽지 못하고 오만에 빠진 후보는 국민에게서 외면 받아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이다.
올바른 정치를 하려면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헤아려 겸허히 받아들여 이를 수용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이것이 곧 국민을 위한 정치라 할 것이며 참다운 위정자로 추앙받게 될 것이다.
국민들로부터 추앙받는 참다운 국민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8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후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국민(유권자) 앞에 나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실행하겠다는 공약들을 발표하며 국민들로부터 환심 사기에 나서고 있다.
당선만을 위해 남발하는 공약
후보들이 발표하는 공약은 국민의 올바른 판단 속에 선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 선거에 비해 높다고 하겠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가운데 경제발전을 이루어야 하고 국민생활에 안정을 위해 복지증진 등을 위한 노력이 가일층 요구되기 때문이다.
민심은 후보들의 진정한 마음, 작은 정성에도 감동 받기 마련이다.
과장과 거짓 없는 후보의 품성이야말로 국민을 감동시키기 충분하며 국민의 생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후보들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이기도 하다.
중국의 맹자(孟子)는 국가를 이루는 세 가지 구성요건을 말하면서 그 첫째가 백성(百姓)이요 둘째가 사직(社稷)이요 마지막이 군주(君主)라고 했다.
통치자로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이 백성이다.
맹자에 의하면 천하를 얻는 방법은 백성을 얻는 데 있으며 백성을 얻는 방법은 올바른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민심을 얻기 위해서 통치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위민정치라고 했다.
민심은 하늘의 뜻이라 하여 천심(天心)은 민심(民心)이라는 말이 나온 것도 올바른 위정자가 되새겨 보아야 할 가르침이다.
그런데 민심은 통치자의 통치 형태에 따라 외면당할 때도 있어 민심은 무상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때문에 통치자는 민심의 향배에 관심을 기울여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이를 바로 잡으려 노력해야 한다
통치자가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면 백성으로부터 외면당해 민심이 등을 돌리게 되며 백성은 이와 같은 통치자를 독재자라고 부르며 결국에는 통치자로서의 생명마저 잃게 된다.
올바른 투표 통해 걸러내자
적화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군비확충에 전념하고 있는 북한 정부와 대치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국민의 선택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신중을 기해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후보들은 오직 당선만을 위해 공약을 남발하는 등 방법을 다하고 있다.
후보들이 민심을 얻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유권자인 국민이 나서서 감시해야 한다.
또 유권자인 국민은 투표에 빠짐없이 적극 참여해 내가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김 창 수 인천언론인클럽 수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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