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아이들…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양평교육지원청, 학생ㆍ학부모 학교폭력 치유캠프

“마음에 상처를 입은 자녀를 따뜻한 시선으로 안아 주세요.”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익주)은 지난 3~5일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오커빌리지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과 학부모 협력캠프 7기를 실시했다.

우선 첫째 날인 3일 강명희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생활지도 관련 법규, 좋은 관계 맺기, 대화의 기술, 웃음치료 및 푸드 아트 테라피(Food Art Therapy), 마음의 편지 쓰기를 시작으로 심리검사(에니어그램) 분석 및 해석, 집단상담, 진로 탐색, 역할극, 내면화 교육 등이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랜만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낯설었지만 함께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강명희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장은 “서로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가치 있는 삶의 방향을 잡아 꿈을 이루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훌륭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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