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표단, 美ㆍ캐나다 방문 현지 기업인 투자 설명회
파주시가 세계적인 자동차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 추진 등을 위해 미주지역 투자 공략에 나섰다.
파주시는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파주프로젝트’에 미주지역 기업인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인재 시장과 박찬일 시의회 의장 등 투자유치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시를 방문, 이 지역 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과 기업인들을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현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파주프로젝트’를 포함한 파주의 투자환경과 입지여건 등도 함께 소개했다.
투자유치단은 5일과 7일에는 각각 미국 패서디나市와 캐나다 코퀴틀람市도 방문해 두 도시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ㆍ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반환 미군공여지 주변 개발사업으로 ‘파주프로젝트’를 추진, 파주읍 일원 총 372만㎡에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 농업유통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치시설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은 페라리 자동차를 주제로 한 75만7천㎡ 규모의 대규모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를 건설하는 것으로, 페라리월드는 40여 개의 놀이시설과 문화ㆍ전시시설 뿐 아니라 실제 자동차 경주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축, IT 관련 세계 유수의 기업과 교육·연구기관 등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자족형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파주프로젝트는 이미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시켜 놓은 상태며, 시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는 대로 사업시행 승인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번 미주지역 방문을 통해 파주시의 뛰어난 투자환경과 파주프로젝트를 소개해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개발 콘셉트와 저렴한 토지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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