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내년 문화ㆍ체육사업 차질 예고

군립미술관 전시사업비 등 관련 예산 33억 삭감

양평군이 내년에 추진할 각종 문화ㆍ체육 관련 사업예산 33억여억원이 삭감돼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의회는 4일 제20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요구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전국 기초 지자체들과 추진할 상상나라협의회 부담금 3억5천400만원과 군립미술관 전시사업비 4억7천만원 중 7천만원, 와글와글 공연장 기능보강 공사비 1억원 중 5천만원, 친환경농업박물관 다실조성공사 9천500만원 중 4천500만원 등 총 33억8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이 밖에도 양평자원봉사대학 운영과 관련된 강사 수당 및 홍보물 제작비 5천504만원, 명예군수용 차량 구입비로 책정한 의전차량 구입비 5천만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군민의 날 행사운영비 2천500만원과 대외협력 홍보전시대 설치비 2천200만원, 황명걸 시인시비건립비 2천만원 등 모두 6억천5천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한편, 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한 양평지방공사 출자금 40억원 가운데 절반인 20억원과 직장운동 경기부 12억원 중 4억원을 삭감, 8억원으로 편성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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