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천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문상담사’를 영입, 가족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이용자수가 작년에 비해 142%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상담 건수는 1천800건에 이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40여가정이 가족 상담을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상담내용은 2011년 대비 남자 128%, 여자 146%로 각각 증가했고 전화 상담이 18% 증가에 그친 반면, 면접 상담은 160%나 크게 증가했다.
주요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심리행동 567건, 사회부적응 109건 등이었으며 이혼위기상담 623건, 이혼 후 상담 15건, 부모-자녀상담 1천102건, 가족관계 갈등 1천172건으로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족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숙 상담팀장은 “전문상담사의 영입으로 상담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또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팀이 수원지방법원 이혼상담전문기관으로 위촉됨에 따라 센터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 상담사업 이외에도 가족교육, 가족문화, 가족관계 증진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상담실(637-5525)로 연락하면 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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