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서 “응애~” 화성소방서 장안119 구급대 응급상황 산모 분만유도 화제

화성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께 장안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 중 분만을 유도,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3일 밝혔다.

화성소방서 장안 119구급대는 우정읍 소재 모 아파트에 사는 산모 김모씨(35ㆍ여)가 진통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도착 후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미 양수가 터져 있는 상황으로 병원 이송 중 출산징후가 보여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구급차 내에서 분만을 유도, 건강한 남아를 출산해 의료진에 인계했다.

이날 분만을 유도한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산모를 방문해 출산을 축하했으며, 축하선물로 미역과 화환을 전했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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