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초,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 동상 수상

김포 장기초등학교(교장 임명수)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어린이연극 경연대회에 참가해 동상(3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교원단체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11개 학교가 본선에 진출, 장기초등학교 창작연극부는 경기도 대표(2012년 경기고양어린이연극제 1위 수상)로 출전했다.

2012년 경기고양어린이연극제 1위로 참가했다.

장기초등학교가 출연한 ‘학교폭력에 관한 세 가지 단상’이라는 연극은 학생들이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한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 따돌림의 학교폭력 사례 등을 즉흥극 형식으로 구성한 창작극이다.

이소미 학교 창작연극부 교사는 “실제로 왕따를 당하거나, 틱장애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친구, 다른 아이들을 따돌린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 스스로 이야기를 직접 꾸미고 좋은 성과를 거둬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초교 창작연극부의 연극대회 출전기는 3일부터 케이블 TV 디즈니채널 코리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yang21c@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