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119 情 나누미’ 봉사활동 펼쳐

안양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현순)는 겨울철로 접어드는 동절기를 맞아 29일 지역내 비산동의 거동이 불편하고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등 40여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생필품과 난방용 연탄을 전달하는 “119 情 나누미” 봉사활동을 펼쳐 겨울철의 훈훈한 이웃돕기로 추위를 따뜻하게 해 잔잔한 감동을 얻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119구급 수혜자들 중에 생활이 어려우면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된 독거노인의 겨울나기 지원이 시급하다”는 구급대원들의 소식을 전해들은 여성의용소방대 전 대원들은 송년회를 대신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부엌에 연탄을 쌓아 드려 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온정을 나눠 주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방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 각 가정에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화재 즉시 경보음을 발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부착, 119구급대원이 직접 방문해 기초적인 건강상태 확인과 더불어 안심콜 등록을 통해 지속적인 어르신들의 돌보미를 자처하며 발벗고 나서는 온정의 손길로 이어졌다.

박현순 대장은 “소외된 여러 계층을 돌보는 파수꾼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 전달을 위해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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