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과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가 후원하는 ‘한국ㆍ호주 장작 가마 교류 워크숍’이 26일부터 이천 세라피아 세라믹스 레지던시에서 15일 동안 개최된다.
‘사발’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하는 한국과 호주의 도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워크숍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발에 대한 수요시장 실태를 파악하고 사발의 미적 정체성을 찾는 흥미로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는 김세완 등 젊은 한국 도예가 6인과 앤드류 브라이언트(Andrew Bryant) 등 호주 도예가 4인이 참여하며 26일부터 워크숍 전 기간 동안 호주 도예가들의 사발 전시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일반인과 도자 전공자를 위한 공개 워크숍이 열려 작가들이 직접 사발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이 밖에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는 장작 가마 워크숍이, 12월 9일에는 장작 가마 공개 내임 품평회가 열리며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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