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796부대 미술동아리 양평 용문초교서 벽화봉사
양평군 용문면 용문초등학교 체육시설 옆 운동장 콘크리트벽이 ‘견우와 직녀’, ‘호랑이와 곶감’ 등 전래 동화를 주제로 한 그림들로 예쁘게 단장됐다.
학교 측은 인근 육군 제6796부대 미술 동아리 장병의 협조로 3주일 동안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학생들도 매일 벽화 옆을 서성이며 완성돼 가는 벽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고, 벽화가 담는 동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심상오 용문초등학교장은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학교는 좀 더 따뜻하고 정다운 공간으로 변했고, 어린이들의 애교심도 높아졌다”며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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