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화성, 시민 감동 르네상스 이끌 것”

백대식 화성시문화재단 대표 소외아동 오케스트라교육 늘리고 찾아가는 공연 소외계층 ‘문화단비’

문화불모지였던 화성시를 3년 만에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큰 변화를 가져온 화성시문화재단 백대식 대표.

지난 10월 재선임된 백 대표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개최 등 화성시 문화생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 왔다.

-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 정책과제를 연구하고 그에 따른 토론의 장을 마련해 지역정체성이 살아있는 화성시 문화예술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문화정책조사연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지역 내 지역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육성·장려하고자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소외아동 오케스트라 교육, 동탄아트스페이스 특별전시회, 화성시 조각공모전, 어린이아트인큐베이터, 문예아카데미, 찾아가는 공연장과 차량을 이용한 달리는 공연장, 노인들을 위한 황혼의 춤바람 등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화성시문화재단 스포츠시설 운영은.

지난 2011년 문을 열고 수영, 헬스, 에어로빅, 발레 등 2천 개의 프로그램, 총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함으로써, 스포츠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이 이뤄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향후, 유아 및 어린이, 노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들의 올바른 운동방법을 위한 각종 특강 프로 그램 개설로 화성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화성시문화재단 발전 방안은.

화성시문화재단은 다른 문화재단과 달리 여성·청소년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공존한다.

공연장을 찾고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연령층이 여성과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대상을 겨냥한 특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특화된 문화재단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문화 르네상스의 해’를 맞이 할 것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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