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지구지정 해제 절차가 내년 2월 말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평택시는 성균관대학교측이 경기도에 브레인시티 지구 지정 해제 절차 보류를 요청, 내년 2월 28일까지 해제 절차를 유예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선기 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전성택 도청 경제투자실장 등이 참석한 조찬회의에서 도와 평택시가 금융투자 및 보증을 서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지구지정해제에 따른 행정절차를 내년 2월 말까지 유예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의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가 시가 요구하는 자금조달계획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10월부터 지구지정 해체를 위한 청문절차를 준비해왔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95만㎡에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성균관대 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소, 친환경주거공간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무산 위기를 겪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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