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재단 내 수납업무 및 복무 기강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최근 여수시청에서 발생한 기능직 공무원의 80억 횡령 사건을 계기로 재단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법인관리팀을 중심으로 사적 용무로 인한 근무지 이탈과 업체로부터의 청탁, 민원처리 소홀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재단은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일시쉼터 등 산하 6개시설에 대한 현금과 카드 수납현황과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용덕 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재단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윤리강령 선포, 직무청렴계약제 확대 시행, 전 직원 청렴서약식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조치가 단순한 구호로 남지 않도록 앞으로도 회계시스템 보완, 자체 감사기능 강화, 복무기강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단 전체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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