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대규모 인사 예고… 공직사회 ‘촉각’

인구 10만명 돌파 따라 2개과 증설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잇따른 명예 퇴임과 인구 10만명 돌파에 따른 2개과 증설 등으로 조만간 양평군에서 대규모 인사가 예고되면서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21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주 김락수 친환경농업과장이 명예퇴임한데 이어 이영균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개발과장이 다음달 명예퇴임할 예정이다.

또 인구 10만명 돌파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2개과 증설 승인이 다음달로 예정돼 있고, 양평지방공사의 농산물 판매대금 미수금 회수와 관련, 지난달 신설된 TF팀이 정식 출범할 예정이어서 사무관급 5자리에 대한 인사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사무관 승진 요인 5자리를 비롯해 6급, 7급, 8급 승진인사를 비롯한 9급 신규 채용 등 대폭적인 후속 인사와 조직변경 등이 예고되고 있다.

군은 현재 공석인 사무관 자리는 현행처럼 직무대리 규정대로 조치하고 연말 행정안전부 지침과 맞물려 조직진단을 통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후속 인사는 다음달 명예 퇴임신청과 행정안전부 승인 이후로 예측된다”며 “행정안전부 승인이 확정될 경우 경영진단을 통해 새로운 과를 신설할지와 또 기존의 과를 분과 할 지에 대한 방침을 정하고 총액인건비에 맞춘 정원기준에 따라 정원조례개정 등 임용 절차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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