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광역버스시스템 구축 4년연속 지원대상 선정

남양주시는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국고보조금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0%를 지원받게 됐으며 2009년부터 4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가 됐다.

가평군과 함께 ‘2013년 남양주-가평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계획한 남양주시는 가평군과의 연결국도축 상의 배차간격이 크고 정보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약 25개소의 첨단화 승강장을 확대 구축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일체형 첨단화승강장이 도시미관 향상, 유지관리의 효율성, 설치 용이성, 예산 절감 등의 높은 효과를 거두면서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나 상업시설 등이 있는 정류장 주변 여건을 고려한 3가지 형태(기본형, 오픈형, 역방향 승강장)의 승강장을 설치해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지속적인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추진으로 마을버스 도착정보 제공과 정류장 시설물 파손에 대한 감시뿐 아니라 방범기능을 강화한 CCTV 구축 등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또 시스템의 통신방식을 기존 임대통신망에서 자가통신망에 연계구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임대통신비를 절감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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