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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정덕산업, ‘전국 소상공인 대회’ 지경부장관상 수상

승인 2012-11-15 14:47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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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30억 수출신화를 기록한 정덕산업(안성시 미양면 진촌리) 유규상 대표(46)가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전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대표는 지난 1996년 부모님이 5평의 비닐하우스에서 3천만 원의 자금으로 시작한 PP Bag 마대 봉제업을 이어받아 창업 후 15년 만에 6명의 직원과 함께 30억 매출을 달성했다.

더구나 유 대표는 지난 2003년 공장 화재로 모든 재산을 소실했으나, 2년여 만에 재기해 지난 2005년 LG화학과 판매계약, 2006년 포스코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유 대표는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오히려 행복과 희망의 기회로 삼아 쾌거를 이뤘다.

결국 지난해 포스코 제품 관련 특허를 획득해 오는 2016년까지 포스코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장기불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업판로를 개척했다.

유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뢰를 확보했음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알찬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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