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

김포우리병원(이사장·의학박사 고성백)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응급 의료 취약 진료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육성 공모 사업’에서 의료시설이 부족한 김포지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육성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응급 의료 취약 진료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육성 공모 사업’은 중증응급질환을 중점으로 진료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필요한 진료권을 대상으로 취약지로서의 여건, 의료 인력, 장비, 시설 등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건복지부가 국고보조금 지원을 통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이 참여했으나 김포우리병원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리병원은 그동안 응급실 전담의사 5명 진료,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중증외상 등 3대 응급질환(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중증 외상)을 비롯해 중증응급환자들에 대한 24시간 전문의 진료 등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성백 이사장은 “김포우리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 김포우리병원은 응급환자진료를 비롯한 전문진료역량 강화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중추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 분류 체계상 경증질환 위주의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중증질환 위주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3단계로 분류된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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