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초ㆍ중ㆍ고 교장들,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올인

이천지역 초ㆍ중ㆍ고 교장들이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13일 대회의실에서 초ㆍ중ㆍ고교장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해 ‘조직문화 혁신 토론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관리자의 소통 문화 및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토론 방법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 문화가 있는 민주적 학교 경영’을 주제로 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치원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은 ‘미래 사회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집단 지성의 발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토론과 소통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열우 교육장은 이날 “과거 중국역사 중 난관이 있을 때 항우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부하 직원들에게 ‘어떠냐’라고 물으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 반면, 유방은 ‘어떻게 하지?’라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냈다”며 “이 작은 차이는 나중에 유방이 천하통일을 이룩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관리자의 발상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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