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뽐냈다.
중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지역 내 5개국 결혼이주여성 30여 명은 12일 오후 양평군 용문면 중앙선전철 용문역 앞 광장에서 김선교 군수와 군의원, 각급 기관ㆍ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요리축제와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외국인 며느리들의 음식 솜씨에 화답, 한국인 시어머니들도 전통 음식인 부침개와 부꾸미 등을 만들어 선보여 고부간의 갈등을 좁히는 시간이 됐다.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외로움도 달래는 한편 한국생활에 좀 더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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