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월롱면주민자치위 ‘꿈나무 공부방’ 개소 토우부대 우수군인 7명 선발 “방과 후 학습 책임집니다”
파주에 군인 선생님이 떴다.
파주시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사용환)는 12일 사용환 월롱주민자치위원장, 성삼수 월롱면장, 정기호 육군9사단 3182부대 토우부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롱면사무소에서 ‘나라지킴이와 함께하는 꿈나무 공부방’ 개소식을 갖고, 지역 내 교육 및 소통의 공간을 공개했다.
‘꿈나무 공부방’은 월롱면사무소 3층에 99.174㎡ 규모로 영어교육에 필요한 영상 자료를 방영할 수 있는 컴퓨터 및 모니터 각 1대와 책상ㆍ의자 각 3개를 비롯해 아이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벌일 수 있는 회의책상 1대와 24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좌식책상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방과후 학습을 위해 오후 6~9시까지 오픈, 수학ㆍ영어 등 교과목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육군9사단 3182부대 토우부대원 중 까다로운 면접을 거쳐 군인 선생님 7명(영어과 박세준ㆍ문수환 일병, 수학과 이경민ㆍ김지훈 일병ㆍ정희수 일병)을 선발했다.
또 3층의 공부방과 면사무소 내 2층에 마련된 도서관에서 동시에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커리큘럼도 마련됐다.
성삼수 월롱면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나라지킴이와 함께 하는 꿈나무 공부방’은 파주시에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 중 우수한 장병을 활용해 군ㆍ관ㆍ민의 상호 유대강화와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기호 토우부대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 외에 우수한 장병인력이 갖고 있는 지식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눌수 있는 지식기부를 위해 공부방 개설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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