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천지역이 사랑의 김장행사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천경찰서(총경 이경순)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회장 신현숙)는 12일 겨울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천시 안흥동 소재 ‘유림구만리 식당’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20명과 이천경찰서 직원 및 민주평통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을 담그면서 즐겁고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함께 만든 김치를 15kg 김치 1박스로 분류.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K씨는 “김장철이 다가와 어떻게 김장을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만난 북한이탈주민과 고향 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김장을 했으며 무엇보다 올 겨울 반찬 걱정 없이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대월면사무소(면장 김영준)는 10일 불우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대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곽용진)와 부녀회(회장 박용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장 한 포기 한 포기에 정성과 사랑을 담았다.
이날 대월면 김장나누기 행사에서는 총 1천2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 관내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전달하고 또 27가구에는 쌀 10kg씩을 전달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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