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동부권(죽산면) 상습 수해지가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삶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두교리일원 하천에 국ㆍ도비 221억 여원을 투입, 내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하천정비사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평소 집중호우시 농경지 침수 등 피해 발생에 따른 사전 예방과 시설기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사업을 추진된다.
길이 3.45㎞, 폭 30m로 확장되는 당목천 수해상습지 정비사업에서는 교량 8개소, 배수문 3개소, 낙차공 4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가옥침수, 농경지 침수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 일대 215가구 700 여명의 주민 삶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특히 침수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농경지)이 보호되면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개발에도 한목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는 하천내에 축조블록을 설치하고 주변에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집중호우시 가옥 파손과 농경지가 상습 침수된 지역이었다”며“이번 개선 사업으로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목천 유역은 당목리에서 발원, 전 구간이 죽산면으로 유역면적 9.90㎞, 4.70㎞ 연장, 평균 폭 2.11m로 조성되어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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