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래미 농촌체험마을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운영
이천 부래미 농촌체험마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리더 양성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은 축제의 소재 찾기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 홍보 등 축제 기획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의식 교육이 아닌 워크숍 형태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마을축제를 개발하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리더 양성캠프’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4년째 문화기획 분야, 축제 분야,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농촌 뿐만 아니라 광역시까지 총 236개 마을, 420명이 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캠프는 일선 마을 주민 스스로 축제를 개발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마을의 구성원 스스로를 자발적인 문화기획자로 성장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국 각지의 마을 리더들이 직접 참여, 마을축제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서로 교류하는 마을축제 네트워크 결성을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귀촌’을 꿈꾸는 도시의 청년 문화기획자들과 은퇴 문화예술인들도 교육생으로 참여, 한국형 마을 축제의 모델을 함께 모색한다.
윤성진 부래미축제학교 교장은 “최근에 문화계에서는 ‘작은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그 핵심은 바로 ‘주민이 주도하는 것’에 있다” 면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야말로 지역의 고유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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