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호스피스완화 의료전문 병동 개소
말기암 환자를 위한 희소식이 있다.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은 8일 ‘호스피스 완화 의료전문 병동’ 개소식을 갖고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케어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이날 개소식에서 파주병원은 환자들의 신체·심리·사회·영적 영역을 세분화해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기반으로 한 전문치료로 환자 가족의 삶의 질까지 동반상승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12병상을 구성, 통증과 증상의 완화를 포함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전문 병동 개소에 앞서 전담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해 호스피스 완화 의료 표준교육을 이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재능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전문의 등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미술 치료 ▲원예치료 ▲음악 치료 ▲마사지 요법 ▲소원 들어주기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도 실시한다.
김현승 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병동 개소를 계기로 인생의 마지막을 맞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기수 의료원장도 “파주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 종합병원으로서 도민들이 많은 의료혜택을 주도록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병원은 향후 국립암센터와 연계, 정보교류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