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하는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덴마크의 지방자치단체인 뉘보으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덴마크 항구도시인 뉘보으 지방의 에릭 스코브 크리스텐슨 시장 등 11명의 방문단은 ‘‘당뇨병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를 방문, 고혈압 및 당뇨병 등록관리사업과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 사업 현장, IT 기기 시스템 등을 돌아봤다.
방문단은 일행은 정승봉 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 사업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 사업추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는 안산시 관내 병의원에 등록된 당뇨병환자가 자신의 혈당치를 KT 통신망을 이용, 환자의 질병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자가건강관리시스템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시스템은 등록된 환자의 건강기록 정보를 기반으로 민·관·학 연계 추진으로 환자의 혈당 변동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적절한 건강교육이나 상담, 치료 안내 등이 가능하며 환자 또한 자동화된 자료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혈당 정보를 이용,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안산시에는 25개 의료기관이 당뇨병 IT 자가 건강서비스 사업에 참여, 약 340여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무선 혈당기와 통신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된 본인의 혈당 변화와 식사 및 운동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고혈당 및 저혈당 등 응급 상황이 발생 될 경우 교육센터 모니터링과 환자 보호자에게 문자가 자동으로 수신돼 응급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환자나 보호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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