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달 경희의료원과 의료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의료혜택 및 다양하고 폭넓은 진료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고려대 안암병원과 의료업무협약을 가져 의료 불균형을 개선하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군이 지난 7일 오후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박승하 고려대 안암병원장과 이진용 군수, 양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평군민은 물론 가평출신 향우회원 등이 친절하고 편안한 병원에서 진료 및 입원시 우대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8일부터 가평군민과 가평출신 향우회원, 가평군청 공무원들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 126-1) 입원 진료시 선택 진료비의 30%와 종합검진 시 20%의 비용을 감면받는 혜택과 함께 관내 오지마을에 대한 무료의료봉사 활동을 비롯 1사1촌 자매결연과 우수 농·특산물 판촉행사지원 및 임직원 휴가 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질 높은 건강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으로부터 질환별 특성화, 전문화된 의료혜택을 제공받게 되어 주민 자긍심과 안정감 향상 및 의료비용 절감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응급의료취약 지역인 가평군은 의료불균형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 국군청평병원, 2011년 11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올해 10월 경희의료원과 의료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군민건강권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개원 71년을 맞은 고려대 안암 병원은 감염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36개 진료과에 970여 병상과 최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냉동수술센터, 장기이식센터, 국가지정 임상시험센터, 일일수술센터 등 22개 센터를 운영하며 뛰어난 의료기술과 사랑의 실천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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