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하나되는…코리아 드림 실현”

전국다문화도시協 출범

다문화 수요가 많은 자치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지자체간의 협의체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7일 공식 출범했다.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다문화협의회는 이번 협의회를 주도한 안산시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윤성균 제1부시장, 아산시 강병국 부시장,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등 22개 단체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주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 현상은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세계화 시대를 맞아 사회·경제·문화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세계의 도시에 있어 다문화 시대의 새로운 이념과 실천이 더욱 중요해 질 것”에 대해 함께 인식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 선언문’을 체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김철민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외국인을 둘러싼 갈등과 사회문제가 점차 가시화되는 현 시점에서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의 정책방향을 견고히 하고 지역에 맞는 효과적인 다문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통해 상생의 동반자가 되고, 노력과 열정으로 내·외국인이 하나 되는 행복한 다문화사회, ‘코리아 드림’을 실현하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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