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농업경영인 한마당 큰잔치

“올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양평군연합회(회장 김광섭)는 지난 6일 오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실내체육관에서 김선교 군수와 정병국 국회의원, 군의원 등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농업경영인 가족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농업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외국 농산물 수입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의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농업경영인들이 농업을 경영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법률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법무법인 다산의 조지훈 변호사를 초빙, 농업 관련 법률 강의와 상담시간 등도 이어졌다.

김광섭 연합회장은 “회원들이 각기 농업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각종 경영정보도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처럼 회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어버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경영인 양평군연합회가 활동했던 지난 20여년 동안 WTO출범, IMF한파, FTA체결 등 농업의 무한경쟁시대에도 꿋꿋이 버텨온 경영인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친환경농업을 통해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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