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용천 정비사업 내달 중 마무리

홍문종 의원, 관련 예산 확보

의정부시 부용천 정비사업 중 남아있는 300m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된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 을)은 6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면담하고 특별교부세로 10억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못한 부용천 정비사업 구간인 용현동 곤제역 앞에서 송산 주공 5단지 사이 둔치 300m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부용천 정비사업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가로지르는 부용천을 집중호우시 제방유실을 방지하고 친환경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 착수했다.

이 중 사업비 43억3천900만원을 들여 신곡동 중랑천 합류부에서 용현동 송산 주공 5단지까지 총 1.8㎞ 중 1.5㎞에 이르는 구간은 지난해 2011년 말 정비를 완료했다.

하지만 올해 마칠 예정이던 잔여구간 300m는 예산확보가 안 돼 미뤄지자 송산 주공 4단지를 비롯해 인근 용현 현대 1차 아파트 등 주민들은 그동안 사업을 마무리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홍문종 의원은 “그동안 이 구간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가 훼손돼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며 “정부예산으로 사업비가 지원되는 만큼 의정부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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