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연 2천600여만원 절감
양평군이 정부의 지원으로 최근 군청사와 옥천면사무소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하루평균 170㎾를 공급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총 사업비 9억여원(정부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군청 주차장(6억5천만원)과 옥천면사무소 옥상(2억원) 등 2곳에 각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각각 하루 전기사용량의 15%와 40% 등에 해당되는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군청은 하루평균 130㎾, 옥천면사무소는 하루평균 40kw 등을 공급, 주간 사용량 기준으로 연간 2천600여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연간 53t 절감, 나무 9천3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청정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단월하수처리장과 양평생활체육공원 등지에 대해서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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