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영화의 세트장으로 사용돼 국내 영화제작계에 기념비적인 장소로 알려진 남양주종합촬영소가 결국 매각절차에 들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남양주종합촬영소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고 1일 밝혔다.
매각 예정 가격은 기존에 알려졌던 가격보다 100억~200억원 가량 낮은 1천171억원으로, 입찰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그동안 한국영화 제작편수의 40%가 제작될 정도로 영화인들에게 인기를 얻어왔다.
이 때문에 일부 영화인은 영진위가 부산종합촬영소 신설 재원을 마련키 위해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을 결정하자 반대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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