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민들 “지방도 387호선 조기착공을”

남양주시 화도읍 및 수동면 지역 주민들이 지방도 387호선 확장공사의 조기착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양주시 화도읍 및 수동면 주민들은 최근 이철우 남양주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대표단을 구성해 경기도청 제2청사를 방문, 최승대 부지사에게 주민 1천600여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건의서에서 “기 완공된 387호선 지방도 ‘마석우리~너구내고개’ 구간은 마석 시가쪽으로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미 공사구간인 ‘너구내고개~운수4거리’ 구간은 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평(춘천)과 수동면(몽골문화촌) 방면의 통행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도로 확포장이 절실히 요구되며,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제2차적인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387호선 지방도 잔여구간의 확포장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에 주민들이 건의서를 제출한 지방도 387호선 화도읍 너구내 고개~수동면 운수교차로 구간은 1차선 도로로 매우 협소해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격고 있어 지난 2004년부터 확·포장 공사를 추진해 왔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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