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인구 100만 도시 대비 재정운영 효율화… 일자리 창출ㆍ서민생활 안정 ‘집중’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도시에 대비, 재정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신도시 개발 등의 요인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외수입 증대와 비용절감 등 재정 운영 효율화를 위한 보고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기존 세무 시스템을 개선해 데이터베이스 및 통합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점사용료와 변상금, 과태료 등을 부과할 경우 사전 현지실사를 강화해 세외수입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계약심사의 범위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예산편성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쳐 가용재원을 확보키로 했다.

사무용품 등 물품구입시에도 일괄 단가계약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비용절감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사업비 등 시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에 재투입된다.

최형근 남양주부시장은 “지난 2주간 관련 보고회를 통해 48억원의 세외수입 증대 방안과 91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비용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가용재원을 증대시키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호진기자 hj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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