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결실을 맺은 우수 농산물을 전시 평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제1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제 22회 가평군 농업인 한마당큰잔치가 24일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열린다.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최승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 정병국 국회의원, 이병재 군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작목반, 농업인단체회원, 4-H회원,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 농업 발전을 기원하고 회원 가족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가평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전시를 비롯 친환경 농자재 전시 및 떡 메치기, 찹쌀떡 만들기, 벼 탈곡 도정, 콩 도리깨 탈곡 등 농경문화 체험과 함께 줄다리기, 팀 전략게임 등 어울림 마당과 읍·면 대항 장기자랑, 인기가수 김혜연씨를 초청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윤희 전 협의회장을 비롯 가평군의회 조중윤 의원, 가평군 산림조합 김선용 지도과장 등 유관기관 감사패 전달과 함께 가평읍 마장리 신교천 씨 등 6명의 우수 농업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 친환경 쌀 부분에 정선호 씨(북면 화악리), 포도부분에 서상칠 씨(상면 율길리), 사과부분에 최수용 씨(북면 소법리), 느타리 부분에 정상국 씨(북면 목동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생활개선회 조영순회원 자녀 김주성군(경희대 4년)등 농업인 회원 자녀 16명에게 각 50만원 씩 총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