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가평군청 사이클 팀이 도 대표로 출전해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 2년 연속 종목우승을 견인하는 등 경기도가 전국체전 11연패 달성에 한 몫을 해냈다.
이번 전국체전에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6명의 선수단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남일반 4㎞개인추발과 개인도로에서 장경구(22) 선수가 1위로 골인해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장경구 선수는 4km 개인추발에서 4분44초399로 사이클 간판인 장선재(지적공사)선수의 종목 10연패를 저지하는 주인공이 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장 선수는 주 종목인 개인도로에서도 강한한 체력과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4시간01분7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트랙과 도로경기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임채빈, 전원규 선수는 단체스프린트에서 1분01초9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임채빈 선수는 개인독주 1K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는 한편, 단체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전원규 선수는 경륜과 스프린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대회에서 가평군청 사이클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금3, 은3, 동1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금 5, 은 5, 동 5)선수단이 거둔 성적에 견줄 만큼 뛰어난 성적으로 경기도가 종합우승하는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올해 2012년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MBC 전국사이클대회(청주),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 제1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4연속 우승의 쾌거를 안았다.
이와 같은 가평군청 사이클팀의 무한질주는 내실적인 체력 및 정신강화훈련과 친화를 바탕으로 한 지도력, 행․재정적인 지원이 융합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2년 1월 창단돼 10년을 맞은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김정환 감독을 중심으로 9명의 선수가 6만 군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가평인의 기상과 명예를 드높이며 한국 사이클 발전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