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여섯쌍 합동결혼식

새하얀 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입고 새신랑·새신부로 분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최근 안양시 동안구 평촌교회 아가페센터에서 세번?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현배 시의회 의장, 이재선 부의장, 김정례·김대영·이문수 시의원과 조용목 안양시 시목회장(은혜와진리교회)과 시목회 회원 및 축하객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례를 맡은 윤광중 목사(안양신일교회)는 이날 새롭게 출발을 약속한 다문화 가족 여섯쌍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원한 안양시 시목회는 관내 각 기독교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로 조직된 모임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140만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합동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시목회 총무 한관희 목사는 “여섯쌍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신앙생활, 가족교육, 상담, 정보제공 등의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