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65만여명의 관람객 동원과 51억원의 지역 농산물 판매라는 성과를 내고 14일 성료됐다.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는 14일 안성맞춤 랜드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각 사회단체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 폐막식을 가졌다.
이번 세계민속축전에는 중국, 터키, 핀란드 등 북부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세계 43개국 1천172명의 공연단이 참가해 지난 1일부터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축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역농산물 판매가 큰 호황을 누리면서 51억원에 달하는 농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된 누적 관람객도 65만여명에 달해 이번 세계민속축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방증했다.
이번 행사는 인종을 넘어선 문화올림픽으로써 세계의 먹을거리와 체험장, 의상전시, 공예품, 민속놀이 등을 한 데 모아 작은 세계로 꾸며냈다는 평가다. 특히 안성시 공직자와 모범운전자회, 부녀회,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3천여명이 봉사자로 나서면서 그 어느 행사보다 조직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역 모범음식점과 부녀회 운영식당 등에서 마련한 풍부한 먹을거리와 1870년대 안성장터를 고스란히 재현한 다채로운 볼거리는 행사 관람객들에게 향수와 함께 시골장터의 정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관람객과 모든 봉사자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모든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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