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경희의료원 의료협약,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다음달부터 가평주민과 가평 출신 향우회원들은 경희의료원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평군은 의료취약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 1일 경의의료원과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가평주민과 가평 출신 향우회원들은 앞으로 경희의료원 내 의대병원, 치대병원, 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 등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의 10%를 할인받는다.

또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도 40만원 할인되며, 고가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 선택 진료비에 대해서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병실 우선 배정, 최초 내원 시 진료신청 절차 등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971년 개원한 경희의료원은 의과대학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복합된 동서의학의 요람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 29개 진료과에 850병상과 첨단의료 장비를 갖춘 환자중심병원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민들의 열약한 의료여건을 개선하고 학술지원과 자문을 통해 보건의료업무 분야의 기술적·행정적 협력 관계를 향상키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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