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2년 경기안산항공전’이 성공적으로 지난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항공전을 빛나게 한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봉사정신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전에는 주차안내를 시작으로 환경정화, 교통통제 분야 등에 하루 100~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행사기간인 5일 동안 연인원 1천여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덕분에 지난해 부족했던 행사장 쓰레기 수거문제 등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주차장의 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돼 혼잡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차안내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해 내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항공전에서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직영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정성이 담긴 맛깔스러운 점심을 제공해 자원봉사활동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가한 한 봉사자는 “지금껏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재해복구 봉사활동이 가장 힘든 것으로 여겨왔는데 항공전의 경우 넓은 행사장을 쉴 새 없이 돌며 쓰레기를 줍는 일이 그 보다도 더 힘든 봉사활동이었다”고 상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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