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가족 지역사회 정착 제도적 정책 마련”

김문자 이천시의원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이천시의회가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 조례 마련에 나섰다.

이천시의회 대표발의한 김문자 의원을 비롯한 성복용·김인영·정종철·임영길 의원 등 5명은 제148회 임시회에 ‘이천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 등은 9일 오전 개최된 1차 본회의를 통해 “이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영위와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마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비롯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 설치, 각종 기념행사 추진 및 공로자에 대한 포상 방안 등이다.

특히 조례안은 매년 5월 20일을 ‘이천시 세계인의 날’로 지정하고 1주간 외국인 관련 문화, 예술, 체육 행사와 연구 발표 및 국제 교류 행사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9월말 현재, 이천시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은 각각 4천600여명과과 1천여 가정으로 이천지역 인구수 대비 2% 를 차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