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미래성장전략 ‘비전 2025’ 및 새로운 CI·BI 선포식 가져
대한지적공사가 10일 코엑스에서 미래성장전략 ‘비전 2025’ 및 새로운 CI·BI 선포식을 갖고 국토정보 조사·관리 전문기관으로 새출발한다.
지적공사는 그동안 지적측량사업에 주력해 온 업무범위를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하는 국토정보의 조사·관리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공간정보 시장의 활성화와 민간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
올해로 창사 35주년을 맞은 지적공사는 이를 위해 ‘국토공간정보 가치를 창출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공공성을 강화한 ‘비전 2025’ 미래성장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그동안 지적측량 사업에 편중됐던 한계를 벗어나 정부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공간정보 산업을 본격화하고 공익성이 높은 국토정보 통합 조사·관리 지원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앞서 지적공사는 지난 1년여 동안 외부용역과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적측량과 국토정보 조사·관리, 산업진흥 지원 등 3개 미래 주력성장전략 사업군을 확정했다.
공사의 전통 업무인 지적측량 사업으로 수익기반을 창출하면서 정부와 민간 사이에 필요한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이번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지적공사는 연말까지 본사와 12개 지역본부, 185개 지사로 구성된 현재의 조직을 전략 집중형 조직,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 사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재정비한다.
지적공사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CI(기업 이미지)와 BI(브랜드 명)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적공사의 CI는 ‘LX’로, Land, Location을 뜻하는 L과 Expert, Excellence의 ‘X'를 조합해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는 지적공사의 미래 비전과 위상을 담았다.
BI는 국토공간정보를 구축·관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토 정보 서비스 기관’기관이라는 의미의 ‘Land 1'이다.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전 2025’를 마련했다”며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국토정보의 조사·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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